제 3567 호
2024년 03월 24일
금주의 말씀
제목 : 21개 신조 설교 시리즈 (6) ‘은사 운동은 비성경적임을 믿는다.’
본문 : 고린도전서 13:8~10 (신약 260쪽)
 
들어가는 말 :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최소한 두 개의 선물을 받았습니다. 하나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의 결과로 주어지는 구원, 즉 영생의 선물입니다(엡2:8). 그리고 다른 또 하나는 성령님께서 거듭난 성도들 모두에게 주시는 영적인 선물인 ‘은사’입니다(고전12:1). 그런데 성령의 은사는 기독교 교단과 교파마다 해석과 적용이 다릅니다. 그 대표적인 예는 방언과 신유(병고침)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은사 운동 또는 성령 운동은 1,900년경에 시작되었습니다. 그로부터 반세기가 조금 더 지나갈 무렵인 1959년경에 ‘신오순절주의(Neo-Pentecostalism)’ 운동이 일어났습니다. 그 중심에는 ‘하나님의 성회(Assembly of God)’라고 하는 소위 순복음교회 또는 오순절 교회 등을 중심으로 장로교회, 루터교회, 감리교회, 성결교회 등 교파의 경계를 넘어 초교파적으로 확산되었고, 카톨릭 신자들이나 신학적 자유주의자들과 심지어는 사이비 기독교 집단에까지 확산되었습니다. 오늘은 신조 설교 6번째로, 우리가 은사 운동 또는 은사주의를 비성경적으로 믿는 이유에 대하여 살펴보면서, 성경적으로 바르고 건강한 믿음을 실천함으로 주를 섬기는 우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본론 :
 
1. 은사의 뜻
 
먼저 ‘은사’라는 말의 뜻을 살펴보겠습니다. 성경에서 ‘은사’라는 말은 ‘선물(gift)’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바울은 은사를 ‘영적 선물(spiritual gifts)’이라고 말하였는데 그리스도인들이 이것에 대하여 모르기를 원치 않는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고전12:1).
 
2. 은사를 주시는 목적
 
성령 하나님께서 거듭난 성도들에게 은사를 주시는 데에는 세 가지 목적이 있습니다(엡4:12). 세 가지 목적은 ① 성도들을 완전하게 하고섬기는 일을 하게 하며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게 하는 것입니다.
 
3. 은사의 종류
 
은사는 교회를 위하여 구원받은 성도 개인들에게 주신 것으로 은혜 시대(또는 교회와 성령시대)에 주시는 특별한 영적인 선물입니다. 그런데 이 영적인 선물에는 영구적인 은사와 일시적인 은사가 있습니다. 신약 성경에서 은사를 언급하고 있는 곳은 오직 네 곳 뿐입니다(롬12장, 고전12~14장, 엡4장, 벧전4장). 은사의 종류가 모두 몇 가지인지 숫자로 규정하여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영적 은사에 있어 혼돈과 무질서 상태에 있었던 고린도 교회를 향해 바울은 은사에 관한 중요한 것을 오늘 본문에서 언급하고 있습니다(고전 13:8~10).
 
“우리가 부분적으로 알고 부분적으로 대언하나 완전한 것이 오면 그때에는 부분적인 것이 없어지리라.” (고전 13:9~10)
 
“완전한 것이 오면 부분적인 것이 없어지리라.”는 말씀에는, 은사에 영구적인 것이 있고, 일시적인 것이 있다는 뜻입니다.
 
⑴ 영구적인 은사 : 믿음, 인내, 사랑, 섬김, 절제, 음악, 가르침의 은사 등
 
⑵ 일시적인 은사 : 방언(=’다른 언어’로서 알아들을 수 있는 외국어 또는 지방언어), 방언 통역, 신유, 예언, 환상, 사도와 대언자(선지자)의 은사 등
 
고린도전서 13장 10절에서 ‘완전한 것’은 무엇입니까? 신학자들은 ‘완전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하여 세 가지로 해석합니다.
 
ⓐ 사랑 ⓑ 예수님의 재림 ⓒ 성경
 
본문에서 말하는 ‘완전한 것’은 헬라어로 ‘텔레이오스(τέλειος)’라고 하는데, 이는 중성 명사입니다. 이를 통해 ‘완전한 것’은 여성 명사인 ‘사랑’이나 남성 명사인 ‘예수님의 재림’이 아닌 중성 명사인 ‘성경’을 지칭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특별계시로 주어진 성경 기록이 완성될 때, 부분적으로 주어졌던 은사들이 없어질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약성경의 마지막 책인 요한계시록이 기록되었던 주후 90년을 기점으로 일시적으로 주어졌던 은사들은 서서히 사라지게 된 것입니다.
 
4. 방언의 문제
 
은사 운동과 은사주의를 논할 때 제일 많은 혼동과 논쟁을 야기하는 것은 바로 방언, 신유, 병 고침에 관한 이슈입니다. 신약성경에서 방언이 언급된 곳은 세 곳입니다(행2:4~11, 고전12:10;14:2~25, 막16:17). 이 ‘방언’이란 단어를 정확하게 번역한 성경은 흠정역성경(KJV)입니다. 은사주의 교회나 성도들이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사도행전 2장의 방언은 당시 예루살렘에서 사용하던 언어가 아니라, 외국에서 실제 사용하던 언어들이었습니다. 오순절 성령의 오심은 매우 특별한 세 가지 표적과 함께 시작되었는데, 그 세 가지는 표적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었습니다. ① 갑자기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소리 같은 소리가 집안에 가득하였고, ② 불의 혀같이 갈라진 것들이 각 사람들 위에 내려 앉았으며이전에 배우지 않았던 다른 언어들을 말할 수 있던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사도행전 2장에서 마가의 다락방에 나타난 성령강림의 3가지 증거들은 오늘날 교회 시대 또는 성령 시대 전체의 규범이나 표준적인 패턴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사도행전 2장에서 언급된 언어는 당시에 실제로 사용되던 외국어였습니다. 그리고 바울 사도는 방언의 은사는 믿는 자들을 대상으로 주어진 것이 아니라 불신자들을 위한 표적으로 주어진 것이라고 했습니다(고전14:22).
 
5. 은사주의와 신비체험이 비성경적인 이유
 
신약성경에서 표적과 기사는 항상 잘못된 것으로만 사용되지는 않았습니다. 한때 표적과 기사는 복음을 편만하게 증거하기 위한 방편으로 사용되어졌기 때문입니다(고후12:12, 롬15:19). 그러나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대언자들은 큰 표적과 이적들을 보여주고자 했는데, 그 목적은 성도들을 속이기 위해서라고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마24:24). 뿐만 아니라 믿음이 없는 자들은 표적과 기사를 보지 못하면 도무지 예수님이 하나님 되심과 주님께서 증거하시는 말씀을 믿지 않으려고 하였다고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요4:48). ‘은사주의’ 또는 ‘은사 운동’은 진리의 영이 주신 진리의 말씀인 성경 자체보다도 경험이나 체험을 강조합니다. 성경에 나타난 표적과 신유들은 복음을 증거하는 수단과 영혼을 구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나타났고 사용되어졌습니다. 그러나 성경 기록이 완성되어 갈 무렵에는 이적과 기사들은 서서히 사라져갔습니다. 왜입니까? 완전한 구원의 계시가 완성되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신비주의나 은사주의를 비성경적으로 믿고 있는 가장 크고 중요한 이유는 은사주의자들은 성령 침례와 거듭남(구원)을 동일한 사건으로 주장하기 때문입니다. 저들은 ‘성령침례’는 구원 이후에 오는 2차적인 축복 체험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은사주의자들은 성령침례(성령세례)를 통하여 방언이나 그 밖의 은사를 받은 증거들이 함께 나타난다고 믿고 있습니다. 신약성경은 죄인이 회개하고 예수님을 개인의 구주로 믿어 구원받는 순간 신자의 몸 안으로 성령이 임하여 ‘성령 침례(기성교단에서는 성령세례라고 함)’를 베풀어 주시는 것으로 말씀하고 있습니다(행2:38;10:47, 고전3:16~17). 그러므로 구원과 성령 침례는 동시에 발생하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성령침례와 성령충만은 동일한 것이 아닙니다. 성령침례는 구원받는 사람에게 성령께서 인을 치실 때 한 번 발생함을 의미하며 성령충만은 구원받은 사람이 성령에게 온전히 순종해지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성령 침례는 일회성의 구원의 경험적인 현상을 말하며, 성령충만은 구원 이후에 하나님께 순종해야 하는 삶에 있어서 지속적으로 반복되어져야 하는 필요를 말합니다.
 
결론 :
 
 
하나님은 오늘날에도 구원받은 성도들과 교회에 성령께서 주시는 영적인 선물인 은사를 분명히 주고 계십니다. 그리고 은사를 받은 성도는 성령께서 주신 은사를 가지고 자기를 나타내거나 교만하게 은사를 활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영적인 선물인 은사는 성도들을 완전하게 하고 섬기는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일에 사용되어야 합니다. 나아가서 우리의 신앙생활에서도 경험이나 표적과 기사를 추구하기보다는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과 성령님의 충만하심과 인도하심에 순응하여 열매를 맺고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를 힘써야 합니다. 예수님의 보혈로 구원받으신 성도 여러분, 여러분께는 최소한 1개 이상의 영적인 선물을 주님이 주셨음을 믿고 그 재능을 십분 활용하여 주님의 교회를 섬기시기 바랍니다. 아직까지 교회에서 섬김만 받고 일하지 않고 있다면 오늘 여러분이 섬겨야 할 분야가 어디인지 기도하는 가운데 헌신하여 열매 맺는 건강한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섬길 때 여러분의 몸과 마음이 기쁘고 믿음이 성장할 것입니다.
기도제목
◎ 교회와 사역을 위하여
- 구령목표 1,000명, 성인 출석목표 500명이 달성되도록
- 교회에 활발한 복음 전파와 구령의 역사가 일어나도록
- 담임목사님께서 영육 간에 강건하셔서 사역을 잘 감당하시도록
- 사역자, 집사님, 직원들이 맡겨진 사역과 섬김을 잘 감당하도록
- 주일학교, 찬양대, 바나바팀 등 각 부서 사역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도록
- 707 비전이 하나님 뜻 안에서 이루어지도록
◎ 선교사님들과 선교 사역지를 위하여
- 본교회 파송 선교사 : 김연규(미얀마)
- 본교회 협동 선교사 : 박정선(대만), 여병무/김종옥(몽골), 임철순(가나), 김성준(멕시코), 한수현(네팔), 김성일(N국), 한대기(미얀마), 이지성(인도네시아)
- 한국성서침례신학교와 본교회 신학생 : 이희천
◎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 성경 원리에 반대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통과되지 않도록
- 나라의 위정자들이 정직하고 공정하게 나라를 이끌어 가도록
◎ 구원을 위하여
- 송해권, 송 철, 이금남, 고구호, 김현수, 최종석, 임상근, 구미옥, 임보경, 김문희, 지윤선, 배옥순, 김형복, 김예은, 조순심, 설영덕, 차 훈, 김채연, 임향림, 이홍식, 이현숙, 김정원, 권병훈, 손희남, 박세종, 전원례, 노형석, 박영숙, 유양선, 김일순, 송윤근, 문명온, 임향옥, 임향선, 한형진, 이용진, 박혁균, 조영란, 박미솔, 양선규, 김용훈, 김강중, 김건중, 김용성, 김용승, 박희원, 김수정, 여례연, 박선옥, 황한나, 이가은, 최종균, 김정남, 손영필, 손유진, 손희준, 홍하근, 송준자, 김승철, 김재화
◎ 성도들과 각 가정을 위하여
- 최근에 구원받은 분들의 믿음이 잘 성장하도록
- 성도들의 생업과 사업이 번창하도록
◎ 건강 회복을 위하여
- 박진호, 민종섭, 이성혜, 서만철, 신자삼, 곽세인, 김민경, 하봉순, 한태운, 홍제범, 서장석, 이만형, 김지은, 송명자, 김명화, 김택구, 권중희, 권기덕, 오녹순, 김인환, 어근영, 이금호, 홍진기, 경향표, 차형훈, 황명순
◎ 임산부들을 위하여 – 이지형, 이세림
◎ 군 복무 중인 형제들 위하여 - 이현준, 김학준, 임승빈, 임형빈, 이은찬, 김원우
◎ 해외 성도들을 위하여
- 정수희, 이솔, 김세민, 김세영, 황명옥, 조지훈, 조수아, 김예준, 황세희, 황세연, 김윤이, 김시언, 김도현 가정, 최주열 가정
◎ 교회 헌금 계좌 안내 – 국민은행 806201-04-004362 성서침례교회 
 
교회소식
◉ 2024년 영혼 구령 (현재까지 결신자 : 63명)
결신자 : 4명
 
◉ 교사헌신예배
금일 오후 예배는 교사헌신예배로 드립니다.
 
◉ 미디어팀 모집
교회 영상 사역을 위한 미디어팀을 모집합니다. 함께 섬기기 원하는 분들은 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 빛과 소금 전도 활동
3월 30일(토) 오후 2시, 빛과 소금 전도 활동이 있습니다.
 
◉ 포도나무회 야외 친교
3월 30일(토) 포도나무회 야외 친교모임이 있습니다.
장소 : 포천 고석정-주상절리, 교회 출발 : 오전 6시 30분
 
◉ 침례식 및 주의 만찬
3월 31일(주일) 오후 예배 시 침례식과 주의 만찬이 있습니다.
 
◉ 봄맞이 교회 대청소
4월 6일(토) 오전 10시부터, 봄맞이 교회 대청소가 있습니다.
 
◉ 식당청소
3월 4월 5월 6월 7월
청년부 생명나무회 종려회 백향목회 감람회
 
 
월간계획
성경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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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3/30 사무엘상 21~2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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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안내
예배구분 제목 본문 설교자
주일 오전 예배 21개 신조 설교 시리즈 (6) ‘은사운동은 비성경적임을 믿는다.’ 고린도전서 13:8~10 이충세 목사
주일 오후 예배 ‘교사를 주신 이유’ 에베소서 4:11~16 김정민 전도사
수요 저녁 예배 ‘빛의 자녀들의 행위’ 요한일서 2:1~11 이충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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