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565 호
2024년 03월 10일
금주의 말씀
제목 : 21개 신조 설교 시리즈 (4) “삼위일체(三位一體에) 대하여”
본문 : 마태복음 3:16~17 (신약 4쪽)
들어가는 말 :
 
오늘은 우리가 믿는 신조 4번째, 삼위일체(三位一體, Triune) 하나님에 대하여 말씀을 전하겠습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예수님, 성령님 그리고 아버지 하나님이 같은 시간과 장소에 모두 나타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삼위일체는 이해하기 매우 어려운 개념으로 교회사에 언급되기 시작하여 체계적으로 정리된 것은 주후 2세기 무렵이었습니다. 삼위일체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한 사람은 재침례교도의 한 분파였던 몬타누스파의 ‘터툴리안’이라는 신학자였습니다. 그는 라틴어로 ‘Trinitas’라는 말을 처음 사용한 신학자였는데, 여기에서 영어의 Trinity가 만들어졌습니다. 삼위일체는 ‘거룩하신 하나님은 한 분이시지만 성부, 성자, 성령 세 인격의 하나님이 하나님의 본질 (또는 본체)안에 공존하신다.’는 성경 교리입니다. 지금까지 삼위일체의 개념을 완벽하고 충분하게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완벽하게 설명하지 못한다고 해서 삼위일체를 성경적으로 입증할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성경의 가르침과 모순된다는 의미도 아닙니다. 단지 천지만물을 말씀으로 창조하신 성삼위 하나님은 너무도 크고 위대하신 주님이시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연약하고 죄와 허물이 많은 사람들이 삼위일체의 뜻을 충분히 납득하고 이해할 수 없을 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 인격으로 존재하시는 참 하나님께서는 서로 공존하고 사랑하며 질서와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완벽하게 성부 하나님의 뜻을 행하십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은 우리도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배우고 실천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엡2:10~22).
 
본론 :
 
1. 삼위일체의 정의
 
‘삼위일체’란 ‘유일하시고 참되신 하나님께서 자신의 본질 안에 아버지, 아들, 성령의 세 인격으로 확연히 구분되어 존재하신다’는 뜻입니다. 이를 영어로 ‘One God in Three Persons’이라고 간단히 말할 수 있습니다.
 
2. 성경에 나타난 삼위일체
 
⑴ 구약에서:
 
“처음에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시니라.” (창1:1)
 
히브리어 원문에는 하나님의 본 이름인 ‘엘로힘’이 복수형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엘’은 하나님의 이름이며 ‘임(ים)’이 복수형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르시되, 우리가 우리의 형상으로 우리의 모양에 따라 사람을 만들고” (창1:26a)
 
하나님은 자신을 ‘우리’라고 표현하고 계십니다(비교. 창11:7, 사6:8)
 
⑵ 신약에서 :
 
신약성경은 성부, 성자, 성령 세 인격(위격)을 모두 하나님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아버지는 하나님이십니다(요3:16, 갈4:4, 고전8:6).
아들은 하나님이십니다(마1:23, 요1:1, 요8:58, 요10:30,33, 요14:9).
성령은 하나님이십니다(행5:3~4.9, 마28:19, 요14:17).

3. 한 분 하나님 안에 세 인격으로 존재하시는 삼위일체의 하나님
 
성경은 ‘삼위일체’라는 용어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신구약 성경의 여러 곳을 통해 세 분의 인격으로 계신 하나님께서 한 분 하나님의 본질 안에 함께 존재하심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삼위일체 교리는 삼신(三神)이 존재함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세 인격체로 존재하시는 한 하나님을 증거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삼위일체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한 이론에는 양태론과 종속론이 있습니다.
 
⑴ 양태론(樣態論, Modalism) : ‘양태론(樣態論)’은 주후 2세기경 교부 시대에 아리우스(주후 250~336년)라는 신학자가 주장한 내용입니다. 양태론이란 한자의 의미처럼 모양과 형태가 장소와 환경에 따라서 변해서 다른 모양과 신분으로 바뀌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어떤 한 사람이 상황에 따라 어떤 때는 아버지로, 또는 아들로 그리고 어떤 때는 형제로 각기 다른 역할을 한다는 것입니다. 양태론은 삼위일체를 말하는 것 같지만, 성경적인 삼위일체의 가르침과는 다른 것입니다.
 
⑵ 종속론(從屬論)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 온전히 하나인 주체이지만 성자와 성령은 성부에게 종속되어 있고, 능력과 신성 면에 있어서 차등이 있다는 이론입니다. 신학자 아리우스는 성자를 최초로 창조된 피조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성령은 성자에 의해서 최초로 만들어진 피조물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아리우스는 성경의 삼위일체 교리를 양태론과 종속론으로 그릇되게 주장하였습니다. 물론 예수님은 사람의 몸을 입고 세상에 오셔서 성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셨기에, 성자가 성부에게 종속된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아리우스의 종속론은 결과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부정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하나님도 아니고 인간도 아니며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어떤 무언가의 존재한다는 주장입니다. 아리우스가 주장한 종속론의 핵심은 "성자는 성부와 본질은 비슷하나 동일하지는 않다."는 것으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결국 이 문제로 인하여 주후 325년에 니케아(Nicaea)에서 회의가 소집되었고 이 회의에서 아리우스와 그의 주장은 이단으로 규정되었습니다. 그런데 한국의 이단 가운데 양태론이나 종속론을 믿고 있는 이단이 있습니다. 전도관, 통일교, 신천지, 하나님의 교회가 그렇습니다. 삼위일체가 이해하기에 너무 어려운 내용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삼위일체 교리는 단순하고 능력 있는 복음을 어렵고 복잡하게 만들지 않습니다. 누군가 ‘삼위일체와 복음을 같은 모양이다’라고 했는데, 삼위일체 자체가 바로 복음의 내용입니다. 삼위로 존재하시는 하나님을 떠나서 복음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삼위 하나님을 떠나서는 영생도 존재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을 나의 창조주인 동시에 구원자이시며 아버지로 믿고 있다면, 삼위일체 교리를 믿을 수 있게 됩니다. 삼위의 하나님 중 어느 한 분을 부인하고 거절한다면 그때부터 그 신앙은 잘못된 것이 되며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4. 삼위일체론의 가치와 중요성
 
삼위일체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사실을 세 가지를 알려줍니다.
 
⑴ 성삼위 하나님만이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완벽하게 보여 줍니다(요1:18).
⑵ 성삼위 하나님만이 사람들의 죄를 용서하실 수 있습니다.
⑶ 삼위일체는 성경적인 신(하나님)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성삼위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실 때 함께 하셨으며 세상을 구원하시려는 계획도 조화로운 질서 가운데 완벽하게 성취하셨습니다. 구원은 성부 하나님으로부터 계획되고 시작되었습니다. 성자 예수님은 성부의 뜻을 따라 사람의 몸을 입고 오셔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성부의 뜻에 순종하셔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셨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예수님 자신도 성부 하나님과 함께 영광을 받으셨습니다(요17:1~5). 그리고 성령님은 성자께서 이루신 십자가의 대속의 복음을 증거해 주고 계십니다.
 
결론: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이 사랑이시기 때문이라.” (요일4:8)
 
“자기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느니라.” (요일3:10)
 
하나님께 속하지 않은 사람은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이며 영생이 없는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영생은 하나님과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기 때문입니다(요17:3). 성도 여러분! 우리가 믿고 섬기며 사랑하는 참 하나님은 많은 신들 가운데 하나의 신이 아니며, 많은 신들 가운데 최고의 신이 아닙니다. 절대적으로 오직 한 분이신 야훼 하나님은 인격적이고 전지전능하시며 스스로 영원부터 영원까지 계신 하나님이십니다. 그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며 예배하는 성도로 살아가는 것이 저와 여러분의 본분입니다. 위대하신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살아갈 때 여러분은 가장 큰 축복을 경험하고 만족하며 평안한 삶을 살아가게 될 것을 확신하시기 바랍니다. 
기도제목
◎ 교회와 사역을 위하여
- 구령목표 1,000명, 성인 출석목표 500명이 달성되도록
- 교회에 활발한 복음 전파와 구령의 역사가 일어나도록
- 담임목사님께서 영육 간에 강건하셔서 사역을 잘 감당하시도록
- 사역자, 집사님, 직원들이 맡겨진 사역과 섬김을 잘 감당하도록
- 주일학교, 찬양대, 바나바팀 등 각 부서 사역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도록
- 707 비전이 하나님 뜻 안에서 이루어지도록
◎ 선교사님들과 선교 사역지를 위하여
- 본교회 파송 선교사: 김연규(미얀마)
- 본교회 협동 선교사 : 박정선(대만), 여병무/김종옥(몽골), 임철순(가나), 김성준(멕시코), 한수현(네팔), 김성일(N국), 한대기(미얀마), 이지성(인도네시아)
- 한국성서침례신학교와 본교회 신학생 : 이희천
◎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 성경 원리에 반대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통과되지 않도록
- 나라의 위정자들이 정직하고 공정하게 나라를 이끌어 가도록
◎ 구원을 위하여
- 송해권, 송 철, 이금남, 고구호, 김현수, 최종석, 임상근, 구미옥, 임보경, 김문희, 지윤선, 배옥순, 김형복, 김예은, 조순심, 설영덕, 차 훈, 김채연, 임향림, 이홍식, 이현숙, 김정원, 권병훈, 손희남, 박세종, 전원례, 노형석, 박영숙, 유양선, 김일순, 송윤근, 문명온, 임향옥, 임향선, 한형진, 이용진, 박혁균, 조영란, 박미솔, 양선규, 김용훈, 김강중, 김건중, 김용성, 김용승, 박희원, 김수정, 여례연, 박선옥, 황한나, 이가은, 최종균, 김정남, 손영필, 손유진, 손희준, 홍하근, 송준자, 김승철, 김재화
◎ 성도들과 각 가정을 위하여
- 최근에 구원받은 분들의 믿음이 잘 성장하도록
- 성도들의 생업과 사업이 번창하도록
◎ 건강 회복을 위하여
- 박진호, 민종섭, 이성혜, 서만철, 신자삼, 곽세인, 김민경, 하봉순, 한태운, 홍제범, 서장석, 이만형, 김지은, 송명자, 김명화, 김택구, 권중희, 권기덕, 오녹순, 김인환,
어근영, 이금호, 홍진기, 경향표, 김규식, 차형훈, 황명순
◎ 임산부들을 위하여 – 이지형, 이세림
◎ 2023년 대입 수험생들을 위하여 – 이관우, 이은수, 주한별
◎ 군 복무 중인 형제들 위하여 - 이현준, 김학준, 임승빈, 임형빈, 이은찬
◎ 해외 성도들을 위하여
- 정수희, 이솔, 김세민, 김세영, 황명옥, 조지훈, 조수아, 김예준, 황세희, 황세연, 김윤이, 김시언, 김도현 가정, 최주열 가정
◎ 교회 헌금 계좌 안내 – 국민은행 806201-04-004362 성서침례교회 
 
교회소식
◉ 2024년 영혼 구령 (현재까지 결신자 : 54)
- 지난 주 결신자 : 29명
 
◉ 3월 성경공부 안내 (주일 오후 1:20~2:10)
- 1단계 성경공부, 새로운 삶 : 김기영 전도사(3교육관 2층 바나바실)
2단계 성경공부, 승리의 삶 : 주윤식 집사(신학교 1층)
3단계 성경공부, 풍성한 삶 : 임철 집사(3교육관 2층 바울실)
자매 성경공부, 창세기 : 송해련 사모(1교육관 3층 소망실)
- 새가족반 : 담임목사님 (장소 추후 공지)
 
◉ 정기집사회의
오늘 예배 후 정기집사회의가 있습니다.
 
◉ 월례회
다음 주일 오후 예배 후 전도회별 월례회가 있습니다.
 
◉ 3040친교회
3월 23일(토) 오후 2시, 중고등부실에서 ‘3040친교회’가 있습니다.
 
◉ 침례식 및 주의 만찬
3월 31일(주일) 오후 예배 시 침례식과 주의 만찬이 있습니다. 침례 받기 원하는 분들은 사역자에게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 식당청소
3월 4월 5월 6월 7월
청년부 생명나무회 종려회 백향목회 감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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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오후 예배 ‘단련의 목적’ 잠언 17:3 곽인재 목사
수요 저녁 예배 ‘빛이신 하나님과의 교제의 조건’ 요한일서 1:5~10 이충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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