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504 호
2023년 01월 08일
금주의 말씀
제목 : “내가 네게 보여줄 땅으로 가라!”
본문 : 창세기 11:31~12:5 (구약 13쪽)
서론 :
 
사람들은 매년 년초가 되면 새로운 결심들을 합니다. 여러분은 올해 영적인 변화를 위해 어떤 목표를 가지고 어떻게 한 해를 시작하려고 합니까? 올 해 우리 교회 표어는 ‘주와 동행하는 해’, ‘여주동행’ 입니다. 성경에 주님과 동행한 사람은 여럿이 있습니다. 아브라함도 그 중에 한 사람 입니다. 아브라함은 주님의 명령을 받았을 때 믿음으로 고향과 아버지의 집을 떠났습니다. 어디로 가야 할 지 모르지만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면서 ‘여주동행’의 삶을 시작하여 죽기까지 하나님과 교제를 이루어 갔습니다. 그 결과로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친구(약2:23)’라는 영광스러운 칭찬을 들었으며 ‘믿음의 조상’이 될 수 있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올 해, 그리고 주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늘 주님과 동행하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본론 :
 
아브라함은 처음부터 믿음의 부모 밑에서 자라온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그의 아버지 데라는 우상을 섬기는 사람이었고 그의 고향인 우르(Ur)는 이방 종교의 핵심이 되는 바벨탑 사건이 있던 곳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온 세상을 향한 구원의 계획을 이루시려고 아브라함을 우상의 도시에서 부르셔서 가나안 땅으로 인도해 가셨습니다.
 
1. 아브라함을 부르심 (1절)
본문 1절애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매우 당황스러운 명령을 내리셨습니다. 왜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우르를 떠나 하나님께서 지시하시는 땅으로 가라고 하셨는지 이해하려면 당시 상황과 배경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⑴ “고향과 친족과 아버지 집에서 나와” (창12:1a)
 
당시 아브람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듣고 가족과 고향을 떠날 당시는 대략 주전 약 2천년 경으로 추정합니다. 청동기의 등장으로 농업 생산량이 늘어나고, 사회구조는 계급사회로 바뀌어 갔으며, 민족과 국가가 형성되기 시작하였습니다. 당시 아브라함이 살던 고향 우르(Ur)는 메소포타미아의 고대도시로 유프라테스 강과 티그리스 강 주변의 매우 비옥한 땅에 위치한 천혜의 도시였습니다. 농경문화와 상업이 발달하면서 자연스럽게 문명이 형성된 우르는 창세기 11장의 바벨탑을 쌓았던 ‘시날 평지’라는 곳으로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고 주님의 명령을 도전했던 죄악의 장소였습니다. 이처럼 아브라함은 고대 근동 우상의 본고장에서 태어났고 성장하였으나 하나님을 믿음으로 구원받아 믿음의 조상이 된 사람입니다.
 
⑵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창12:1b)
 
우르에서 하란까지 직선거리로 1,000km입니다. 하란에서 아브라함이 처음 도착했던 가나안의 ‘세겜’이란 지역까지의 직선거리는 700km입니다. 주전 4,000년 전 시대에 낙타와 도보를 이용하여 광야를 지나 이처럼 멀리 이동한다는 것은 매우 위험하고 고된 여정입니다.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땅으로 가라’는 의미가 무엇입니까? 내가 가야 할 목적지가 지금 당장 눈앞에 안 보여도 주님의 말씀을 신뢰하고 걸음을 내딛으라는 것입니다.
 
2. 아브라함을 부르신 목적 (2~3절).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갈대아 우르를 떠나라고 하신 명령에는 다음과 같은 분명한 구속사와 연관된 목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⑴ 아브람을 큰 민족으로 만드시며, 그의 이름을 크게 하시고 복되게 하시려고
⑵ 아브람 안에서 땅의 모든 가족들이 (메시아를 통하여) 복을 받게 하시려고
⑶ 가나안 땅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기업으로 주시려고 (창15:7, 창15:18, 창17:8)
 
3. 아브라함, 부르심에 순종하다 (4~5절).
구약성경에 여러 차례 소개된 가나안 땅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소위 “가나안 복지”로 불립니다. 그러면 왜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굳이 동쪽으로 보내지 않으시고 우르에서 서쪽에 위치한 가나안, 오늘날의 이스라엘 땅으로 보내신 것입니까?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들을 가나안 땅으로 보내신 이유는 3가지 중요한 계획과 뜻이 있기 때문입니다.
 
⑴ 지형학적 이유 :
⑵ 구속사적인 이유 :
⑶ 종말론적 이유 :
예수님은 므깃도 평원에서 사탄과 악한 영들과 사탄을 따르는 적그리스도와 세상나라의 군대들과 ‘아마겟돈’의 전쟁을 치루실 것입니다(계16:16). 주님은 이 전쟁에서 사탄과 세상의 군대를 물리치시고 단번에 승리를 거두실 것입니다(계19:11~21). 그리고 예수님은 예루살렘 동편의 감람산에서 승천하셨듯이 다시 감람산 꼭대기로 재림하셔서(슥14:4, 행1:9~12) 예루살렘의 동문을 통해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공의로 온 세상을 통치하실 것입니다(겔43:4;44:1~2). 이러한 구원의 계획을 정해 두신 이유 때문에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가나안 땅으로 보내셨습니다. 그의 후손을 통하여 이스라엘 민족을 만드셔서(출19:3~5), 온 세상에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전하시려고 가나안, 즉 ‘약속의 땅’을 저들에게 예비하여 주신 것입니다.
 
4. 아브라함은 어디에서 부르심을 받았나? (느9:7, 행7:2~4).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함으로 주와 동행하는 삶을 실제적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이 부분에서 아브라함이 소명을 받은 곳이 하란인지 아니면 갈대아 우르인지 궁금했던 분들이 계시리라고 생각합니다. 창세기 11장 31절을 보면 아브라함은 이미 아버지 데라와 함께 우르를 떠나 하란에 도착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창세기 12장 4절을 보면 “주께서 자기에게 말씀하신 대로 떠나갔고”라는 언급되어 있습니다. 이를 보아 시간상 그리고 거리상 하란을 떠나 가나안으로 이주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느헤미야와 스데반의 말을 참조하면(느9:7, 행7:2~4) 아브라함이 소명을 받은 곳은 갈대아 우르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아브라함은 우르에서부터 소명을 받은 것이 분명합니다. 어떤 연유에서인지는 모르지만 아브라함은 하란에서 데라가 죽기까지 머무르고 있었던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소명에 따라 아버지를 비롯하여 가족을 이끌고 우르를 떠나 하란에 도착하였는데 어떤 연고인지 모르지만 아브라함 일가는 목적지 가나안의 중간지점인 하란에 정착하여 일정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데라가 죽음으로 인하여 하나님은 다시 아브람에게 “고향과 친족과 아버지 집에서 나와”라고 명령을 내리신 것입니다. 이때 아브람의 나이가 75세였습니다. 그러니까 정리하면 아브람이 처음 하나님으로부터 소명을 받은 것은 갈대아 우르였습니다. 그후 믿음으로 주의 명하심에 순종하여 하나님께서 보여주실 땅으로 여정을 시작했으나 아버지 데라로 인하여 하란에서 시간을 지체하였습니다. 그렇게 아브라함은 하란에서 잠시 머물며 지체하기는 했지만 결국 하나님의 명령과 부르심에 순종하여 하나님께서 보여주실 땅인 가나안에 도착한 것입니다.
 
5. 아브라함의 부르심과 나와는 어떤 연관이 있는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신 것은 하나님의 구속사를 위한 주권적인 뜻 안에서 민족적이고 역사적인 특별한 상황에서의 부르심이었습니다. 이 시대에도 하나님은 당신의 구원의 역사를 위해 ‘나(우리)’를 부르십니다. 아브라함과 유사한 측면에서 부르실 수도 있고 또는 각기 다른 방법으로 부르실 수도 있지만, 이 모두를 통해 주님의 뜻을 이루어 가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우리가 주님과 동행하기 위해서는 날마다 말씀을 읽고 묵상하면서 교제를 나누기를 즐겨하고 주님을 우선순위에 두고 살아야 하겠습니다. 이러할 때 우리 모두는 삶을 통해 하나님의 부르심과 뜻을 이루어 드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결론 :
 
하나님은 오늘 그리스도인들에게 아브라함과 동일한 부르심으로 요구하지는 않으실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구원받은 성도 모두에게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갈 것을 요구하십니다. 오늘 진리의 말씀을 통해 성령의 음성과 인도하심을 구할 때 주님은 분명히 평안 가운데 그러나 강력한 음성으로 우리의 삶의 변화를 촉구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갈 때 여러분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로 저와 여러분은 주님의 평안과 큰 복을 누리는 삶을 살게 될 것을 확신합니다. 주님과 동행함은 성도의 의무인 동시에 특권이며 축복이기 때문입니다.
기도제목
◎ 교회와 사역을 위하여
- 구령목표 1,000명, 성인 출석목표 500명이 달성되도록
- 교회에 활발한 복음 전파와 구령의 역사가 일어나도록
- 담임목사님께서 영육 간에 강건하셔서 사역을 잘 감당하시도록
- 집사님, 사역자, 직원들이 맡겨진 사역과 섬김을 잘 감당하도록
- 주일학교, 찬양대, 바나바팀 등 각부서 사역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도록
- 707 비전이 하나님 뜻 안에서 이루어지도록
◎ 선교사님들과 선교 사역지를 위하여
- 본교회 개척교회 : 주사랑 성서침례교회(시흥) 김재한 목사
- 본교회 파송 : 김연규(미얀마)
- 친교회 파송 : 박정선(대만), 김파울(필리핀), 여병무/김종옥(몽골), 임철순(가나), 김정기/김성준(멕시코), 한수현(네팔), 김성일(N국), 한대기(미얀마), 이지성(인도네시아)
- 한국성서침례신학교와 신학생 : 이정호, 김기영, 이강산
◎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 성경원리에 반대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통과되지 않도록
- 지도자들이 정직하고 공정하게 나라를 이끌어 가도록
◎ 구원을 위하여
- 김남진, 송해권, 송 철, 이금남, 고구호, 김현수, 최종석, 임상근, 구미옥, 임보경, 김문희, 지윤선, 배옥순, 김형복, 김예은, 조순심, 설영덕, 차 훈, 김채연, 임향림, 김복진, 이홍식, 이현숙, 김정원, 권병훈, 손희남, 박세종, 전원례, 노형석, 박영숙, 유양선, 김일순, 송윤근, 문명온, 임향옥, 임향선, 한형진, 이용진, 박혁균, 조영란, 박미솔, 양선규, 김용훈, 김강중, 김건중, 김용성, 김용승, 박희원, 김수정, 여례연, 박선옥, 황한나, 이가은, 최종균, 김한기, 김정남
◎ 코로나로 생업과 사업이 힘든 성도들을 위하여
◎ 성도들과 각 가정을 위하여
- 최근에 구원받은 분들의 믿음이 잘 성장하도록
- 성도들의 생업과 사업이 번창하도록
◎ 건강 회복을 위하여
- 박진호, 윤애경, 김양님, 민종섭, 이성혜, 서만철, 권정순, 신자삼, 곽세인, 김민경, 김민재, 하봉순, 한태운, 홍제범, 서장석, 이만형, 김지은, 송명자, 정점복, 김명화, 김택구, 권중희, 권기덕
◎ 암투병 중이신 분 – 권영식, 김연규, 김인환, 어근영, 이금호, 임춘이, 홍진기
◎ 임산부들을 위하여 – 권현정, 김지현, 조현경
◎ 군복무 중의 형제들 위하여
- 김민석, 김예준, 문현준, 조국현, 이현준
◎ 해외성도들을 위하여
- 정수희, 김도현 가정, 이솔, 김예은, 백두현 가정, 김세민, 김세영, 조지훈, 황세희, 황세연, 김윤이, 김시언, 최주열, 전미라, 최동호, 최가영
교회소식
◉ 2022~2023년 영혼구령 (현재까지 결신자 : 699명)
- 결신자 : 21명

◉ 겨울방학 교회학교 안내
2023년 1월 7일(토)~2월 25일(토)까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초등부 중고등부 학생들 대상으로 ‘겨울방학 교회학교’가 있습니다.
 
◉ 월례회 / 집사회의
오늘 오전예배 후 각 전도회 별 월례회가 있습니다. 그리고 오후예배 후에는 집사회의가 있습니다.
 
◉ 임시성도총회
1월 22일 오후예배 후에는 제 127차 임시성도총회가 있습니다.
 
◉ CFM 겨울캠프
CFM겨울캠프가 있습니다. 캠프를 통해 구원받아야 할 학생들이 구원받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시 : 2023년 1월 11일(수)~14일(토) / 장소 : 한국중앙기도원
 
◉ 연말정산 공제 영수증 신청 안내
연말정산 공제 영수증이 필요하신 분은 일주일 전에 교회 사무원에게 신청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성도 동정
지난 1월 3일 화요일 조경선 집사 모친, 황명옥 자매 시모 되시는 故 이희순 성도님이 소천 받으셨고 장례를 마쳤습니다. 유가족들을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 식당청소
1월 2월 3월 4월 5월
생명나무회 종려회 백향목회 감람회 청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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