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498 호
2022년 11월 27일
금주의 말씀
제목 : “섬기러 오신 예수님”
본문 : 마가복음 10:35~45 (신약 70쪽)
서론 :
 
섬김의 본이 되는 분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십니다. 사람의 아들로 이 세상에 오신 예수님은 섬김을 받으러 오시지 않고 도리어 섬기러 오셨습니다. 교회라는 곳은 섬김을 받고 높임 받는 곳이 아니라 섬기는 곳입니다. 올 한 해도 각 부서에서 여러 모양으로 교회를 섬기고 수고하신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 교회를 섬기며 수고할 때 우리가 어떤 생각과 자세를 가지고 교회와 성도들을 섬겨야 하는지 다시 한 번 돌아보며, 겸손하고 아름다운 다짐과 결심의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본론 :
 
바울과 그의 동역자, 조력자들을 통해 우리의 섬김은 어떠해야 하는지 도전과 본을 받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바울사도의 사역을 도왔던 7명의 동역자, 조력자들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⑴ 에바브로디도(빌2:25~30) : “자신의 목숨을 돌보지 않고 바울을 도운 사람”
그 이름의 뜻은 “풍채가 건장한, 사랑스런, 호감형”이란 뜻입니다. 빌립보 교회 성도였던 에바브로디도는 선교헌금과 교회 소식을 바울사도에게 직접 전달했던 바울의 귀한 조력자였습니다(빌2:25~30). 또한 에바브로디도는 손수 일해가면서 바울의 경제적인 필요를 공급했습니다. 그래서 바울 사도는 에바브로디도를 생각할 때 진정한 눈물의 감사가 있었습니다(빌2:25~27). 뿐만 아니라 에바브라디도는 빌립보 교회의 모든 성도들에게 기쁨이 되는 사람이었습니다.
 
⑵ 브리스길라와 아굴라(행18:2, 롬16:4~5) : “일심동체로 바울을 도운 부부”
아내 ‘브리스길라’(롬16:3)는 ‘작은 노부인’이란 뜻이며 그의 남편 ‘아굴라’의 이름은 ‘독수리’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로마 귀족 출신인 브리스길라는 유대 사람인 아굴라와 결혼하여 일심동체로 바울을 섬겼습니다. 로마 황제 클라우디우스 통치 당시 이들 부부는 황제 숭배를 거절한 이유로 로마에서 추방되어 고린도로 이주해 갔습니다(행18:2). 그리하여 이들 부부는 천막을 제조하는 생업이 같은 고린도에 전도하러 온 바울을 만나게 된 것입니다. 이들은 바울에게 처소를 제공하고 그의 사역을 전적으로 후원했습니다. 그래서 바울 사도는 후에 로마에 있는 교회에게 이들 부부를 향한 감사를 고백하고 있습니다(롬16:4~5). 뿐만 아니라 바울이 고린도에서 사역을 정리하고 안디옥으로 돌아가려고 할 때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도 고린도에서 하던 사업을 정리하고 바울을 따라 함께 갔습니다. 생업을 정리하고 이사를 다니면서 바울의 사역을 돕는다는 것 매우 특별한 헌신과 열정입니다. 나아가서는 이들 두 사람은 자기 집을 열어서 가정교회까지 세웠습니다.
 
⑶ 스데바나(고전16:15~18) : “성도들을 섬기는 일에 전념해 온 사람”
그의 이름은 “왕관을 쓴”이라는 뜻입니다. 이 사람은 바울 사도가 고린도에 도착하여 복음을 전했을 때 얻은 첫 번째 회심자였습니다. 스데바나는 고린도 교회가 개척된 후로 성도들을 섬기는 일, 즉 사역(디아코니아, διακονία)에 전념해 온 귀한 일꾼이었습니다. ‘디아코니아’와 연관된 헬라어 단어는 집사, 디아코노스(διάκονος)입니다. 스데바나는 고린도 교회의 창립 멤버의 한 사람으로 교회 성도들을 섬기는 일에 전념한 사람입니다. 집사(執事)라는 한자는 그 의미를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잡을 집’, ‘일 사’, 즉 일을 붙잡는 사람이 집사입니다. 집사 직분은 ‘감투’나 ‘권위’ 또는 ‘기득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집사는 순전한 마음으로 성도를 섬기고 목회자의 사역을 도와야 합니다. 목사가 목회의 기본 직무를 잘 감당 하도록 목사를 돕기 위해 교회에 집사의 직분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집사님들은 스데바나와 같이 성도를 섬기고 교회를 섬기는 일에 전념하는 집사님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예배에 본이 되시고, 섬기는 일에 솔선수범하며 교회의 기쁨이 되고 인정받는 일군이 되기에 힘써 주십시오.
 
⑷ 오네시보로(딤후1:15~18) : “바울의 옥바라지를 감당한 사람”
이 사람에 대해서는 신약에서 유일하게 디모데후서 4장에서만 언급되어 있습니다. 오네시보로는 바울을 버리고 떠나간 다른 사람들과는 대조적으로 바울이 감옥에 있는 동안 정성으로 옥바라지를 하며 바울을 격려하고 도왔던 자입니다. 자신의 영적인 아버지이자 리더인 바울을 옥바라지 하는 일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러나 오네시보로(뜻:유익을 가져 오는자)는 자신의 이름과 같이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고 세심한 배려와 섬김으로 주의 종을 섬긴 귀한 사람입니다.
 
⑸ 누가(골4:14, 딤후4:11, 몬1:24) : “끝까지 바울 곁에서 돌본 전문 의료인”
의사 누가(Luke)의 이름의 뜻은 ‘총명하다’ 또는 ‘빛을 주는 자’입니다. 바울은 일평생 ‘육체의 가시’와 같은 ‘안질’(눈병)을 가지고 있었기에 의사인 누가는 바울의 전도여행에 늘 함께하면서 바울을 도왔습니다. 누가는 초대 교회 시대부터 “모든 교회에서 칭찬을 받는 자(고후8:18)”라고 인정받는 신실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사랑받는 의사 누가(Luke, the beloved physician)”라는 영광스러운 이름으로 그를 불러주었습니다(골4:14). 헬라인이고 의사였던 누가는 세상의 부와 명성을 추구하지 않고, 복음을 전하는 일에 끝까지 충실했던 바울의 동역자로 삶았습니다. 또한 사도행전과 누가복음을 기록한 누가는 탁월한 영성을 구비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그는 복음서나 사도행전에 자신의 이름을 의도적으로 나타내지 않고 겸손히 그리고 끝까지 바울 곁을 지킨 사람이었습니다.
 
⑹ 마가 요한(행13:5,13) : “실패자에서 유익한 조력자로 재기한 사람”
마가 요한(뜻 : 망치)은 예루살렘 출신으로 마리아의 아들이며 안디옥 교회 목회자인 바나바의 조카입니다. 마가는 청년시절 “사역 초년생”으로 외삼촌 바나바와 바울을 따라 1차 선교에 조력자로 동행하였습니다. 하지만 고난과 위험을 앞두고 사역 중도에 예루살렘으로 되돌아간 “선교사역 중도 탈락자”였습니다(행13:5,13). 그 일로 바울의 기대를 저버린 마가는 바울과 사이가 멀어졌습니다(행15:37~40). 그러나 마가는 예루살렘에 돌아간 이후 베드로에게 재훈련을 받아 그의 ‘믿음의 아들’이 되어서(벧전5:13) 바울 사도로부터 “동료일꾼(몬1:24)”, “유익한 자(딤후4:11)”라는 인정과 칭찬을 받게 되었습니다. 또한 마가는 마가복음을 기록하는 복을 받았습니다.
 
⑺ 두기고(엡6:21) : “사랑받는 형제요 신실한 사역자”
두기고는 바울 사도와 교회로부터 사랑받고 신실하다는 평을 받은 사람입니다. 
 
결론 :
 
오늘 언급을 드린 바울의 동역자 및 조력자 7명들의 공통점은 하나님과 교회에 인정받고 칭찬과 사랑을 받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심은 섬기려 오셨으며 자신의 생명을 대속물로 내어주시기 위함입니다. 주님의 본을 받아 장차 이 세상에 임할 주님의 왕국을 위해 교회를 세워 나갈 때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여 선하고 신실한 종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오늘 우리는 어떤 자세와 생각으로 주님의 교회와 성도를 섬기고 있는지 자신을 돌아보아야 하겠습니다. 필요하다면 회개하고, 교회의 머리 되신 주님께 필요한 힘과 지혜를 구하며 겸손한 섬김과 변화를 만들어 갑시다. 그러할 때 우리 모두는 주님께 사랑받고 칭찬 듣는 교회의 일꾼이 될 것이고 그로 인하여 우리 교회는 부흥성장 할 것을 믿습니다.
기도제목
◎ 교회와 사역을 위하여
- 구령목표 1,000명, 성인 출석목표 500명이 달성되도록
- 교회에 활발한 복음 전파와 구령의 역사가 일어나도록
- 담임목사님께서 영육 간에 강건하셔서 사역을 잘 감당하시도록
- 집사님, 사역자, 직원들이 맡겨진 사역과 섬김을 잘 감당하도록
- 주일학교, 찬양대, 바나바팀 등 각부서 사역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도록
- 707 비전이 하나님 뜻 안에서 이루어지도록
◎ 선교사님들과 선교 사역지를 위하여
- 본교회 개척교회 : 주사랑 성서침례교회(시흥) 김재한 목사
- 본교회 파송 : 김연규(미얀마)
- 친교회 파송 : 박정선(대만), 김파울(필리핀), 여병무/김종옥(몽골), 임철순(가나), 김정기/김성준(멕시코), 한수현(네팔), 김성일(N국), 한대기(미얀마), 이지성(인도네시아),
- 한국성서침례신학교와 신학생 : 이정호, 김기영, 이강산
◎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 성경원리에 반대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통과되지 않도록
- 지도자들이 정직하고 공정하게 나라를 이끌어 가도록
◎ 구원을 위하여
- 김남진, 송해권, 송 철, 이금남, 고구호, 김현수, 최종석, 임상근, 구미옥, 임보경, 김문희, 지윤선, 배옥순, 김형복, 김예은, 조순심, 설영덕, 차 훈, 김채연, 임향림, 김복진, 이홍식, 이현숙, 김정원, 권병훈, 손희남, 박세종, 전원례, 노형석, 박영숙, 유양선, 김일순, 송윤근, 문명온, 임향옥, 임향선, 한형진, 이용진, 박혁균, 조영란, 박미솔, 양선규, 김용훈, 김강중, 김건중, 김용성, 김용승, 박희원, 김수정, 여례연, 박선옥, 황한나, 이가은, 최종균, 김한기, 김정남
◎ 코로나로 생업과 사업이 힘든 성도들을 위하여
◎ 2023 대입수험생을 위하여
–김원우, 김현미, 박성은, 성하늘, 이관우, 임효빈, 최가영
◎ 성도들과 각 가정을 위하여
- 최근에 구원받은 분들의 믿음이 잘 성장하도록
- 성도들의 생업과 사업이 번창하도록
◎ 건강 회복을 위하여
- 박진호, 윤애경, 김양님, 민종섭, 이성혜, 서만철, 권정순, 신자삼, 곽세인, 김민경, 김민재, 하봉순, 한태운, 홍제범, 서장석, 이만형, 김지은, 송명자, 정점복, 김명화, 김택구, 권중희, 권기덕
◎ 암투병 중이신 분 – 김인환, 어근영, 이금호, 임춘이, 홍진기
◎ 임산부들을 위하여 – 권현정, 김지현
◎ 군복무 중의 형제들 위하여
- 김민석, 김예준, 문현준, 조국현, 이현준
◎ 해외성도들을 위하여
- 정수희, 김도현 가정, 이솔, 김예은, 백두현 가정, 김세민, 김세영, 조지훈, 황세희, 황세연, 김윤이, 김시언, 최주열, 전미라, 최동호, 최가영
교회소식
◉ 2022년 영혼구령 (현재까지 결신자 : 569명)
- 결신자 : 39명
 
◉ 오후 예배 안내
오늘 오후예배 말씀은 미국 산타클라라 침례교회 김재묵 목사님이 전해주십니다.
 
◉ 새가족 환영 모임 안내
시간 : 2022년 11월 27일, 12월 5일 오후 1시 30분
장소 : 담임목사 사무실
 
◉ 크리스천스쿨 학부모 설명회
일시 : 2022년 11월 27일 오후 1시 30분 / 장소 : 중고등부실
 
◉ 구령 전도모임 안내
오늘 오후예배 후 구령전도모임이 있습니다.
 
◉ 전도회별 임원 선출 및 이동자 파악
각 전도회 회장님께서는 내년 임원과 다른 전도회로 옮겨야 할 성도들의 명단을 예배당 입구에 비치된 주소록에 기입해 주시기 바랍니다.
 
◉ 정기성도총회 안내
12월 4일 주일 오후예배 시 제 126차 정기성도총회가 있습니다.

◉ 교회 필요 기물 헌신 안내
교회 공사 후 여러 공간에 기물들이 필요합니다. 자원하여 헌신하기 원하는 분들은 물질로 섬겨주시기 바랍니다(유치부실 생활관 에어컨 7대, 유치부실 책걸상, 카페 제빙기, 예배당 프로젝터 등).

◉ 식당청소
11월 12월 1월 2월 3월
감람회 청년회 생명나무회 종려회 백향목회

월간계획
성경읽기
  • 11/28 고린도전서 1장 ~ 4장
  • 11/29 고린도전서 5장 ~ 7장
  • 11/30 고린도전서 8장 ~ 11장
  • 12/01 고린도전서 12장 ~ 14장
  • 12/02 고린도전서 15장 ~ 16장
  • 12/03 고린도후서 1장 ~ 5장
  • 12/04 고린도후서 6장 ~ 10장
말씀안내
예배구분 제목 본문 설교자
주일 오전 예배 “섬기러 오신 예수님” 마가복음 10:35~45 이충세 담임목사
주일 오후 예배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사야 43:14-21 김재묵 목사
수요 저녁 예배 “나를 살피시고 아시는 주님” 시편 139:1~24 이충세 담임목사
예배안내
facebook
서울특별시 성동구 왕십리로 291-16
02-2292-4345
담임목사 이충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