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495 호
2022년 11월 06일
금주의 말씀
제목 : “그리스도인과 할로윈”
본문 : 에베소서 2:1~10 (신약 290쪽)
서론 :
 
지난 10월 31일 토요일 저녁 이태원 거리에서 할로윈 축제에 참여했던 많은 사람들이 좁은 골목에서 압사를 당하여 슬픈 죽음을 맞았습니다. 사망자 중 대부분이 10대, 20대들이어서 더 안타까움이 큽니다. 근자에 들어서 한국에서의 할로윈은 상업적인 마케팅 전략과 더불어 문화적인 행사차원으로 변하면서 어린이들은 물론 이십대의 젊은이들이 이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성경적 관점에서 볼 때에 할로윈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오늘은 성경적인 시각으로 할로윈의 유래와 의미들을 살펴보면서 세상의 행로를 따라 걷지 않고 하나님의 창조의 목적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는 성도가 되도록 말씀의 가르침을 받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본론 :

‘할로윈’의 용어와 유래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할로윈은 본래 ‘거룩함’ 또는 ‘성인(聖人; saint)’을 뜻하는 영어 ‘할로우(hallow)’라는 단어에 ‘날(day)’을 붙여서 ‘성인의 날(Hallow’s day)‘이라고 불렀습니다. 천주교가 정한 ‘성인(聖人)의 날(saint day)’의 유래는 주후 835년, 교황 그레고리4세가 11월 1일을 ‘성인 대축제일’을 정하면서 ‘만성절(萬聖節)’이라는 절기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성인의 날’ 하루 전날을 가리켜서 ‘All Hallow’s Eve’ 또는 ‘All Saints’ Eve’라고 부르게 되었는데 그것이 오늘날 ‘Halloween’으로 부르게 된 것입니다. 미국 사람은 지금도 할로윈으로 발음합니다. 천주교에서는 성자(saint)라는 호칭은 살아있는 사람에게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교황이 죽은 사람의 일생을 평가하고 그의 공적과 희생 나아가 기적과 같은 일들을 이루어 낸 사람을 심사한 후에 그에게 성자라는 칭호를 줍니다. 예를 들면 성 어거스틴이나 인도의 테레사 수녀(Mother Teresa)와 같은 사람들입니다. 테레사 수녀는 2016년 교황 프란치스코에 의해 ‘saint’의 칭호를 받고 천주교가 말하는 성인의 반열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천주교의 방식이지만 성경은 그렇지 않습니다. 신약성경을 보면 예수님의 보혈을 통하여 죄 사함 받아 구원받은 살아있는 성도에게 성자라는 영광스러운 호칭이 주어집니다. 그래서 영어로 성도를 가리켜서 ‘saint’라고 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성도를 성자라고 부르고 있는데, 이것은 영광스럽고 거룩한 호칭으로서 사람의 행위나 공적에 의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되어짐을 말씀합니다.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 곧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거룩히 구별되고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자들과” (고전1:2~3a)
 
이 구절에 언급된 성도들은 영어 킹 제임스 성경에서는 “in Christ Jesus called to be saints”라고 번역했습니다. 이는 ‘성자들(복수)’로 헬라어 원문을 정확히 번역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당시의 헬라철학과 언어에 능통했던 사도 바울을 통하여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인 성도들을 향하여 성자라고 불러 주셨습니다. 여기에는 매우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구원받은 저와 여러분을 하나님께서 성자로 인정하고 놀라운 호칭을 주셨다는 것을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saint’라는 칭호를 얻게 된 것은 나의 공로나 행적이 위대해서가 아닙니다. 이것은 전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를 통해서 된 것이기에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드립시다. 그런데 천주교는 성자라는 칭호는 살아생전에는 받을 수 없는 것으로 죽은 이후에 그것도 교황청이 심사 과정을 통하여 호칭을 수여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지는 축복과 특권을 종교적인 행위의 결과로 바꾸어 놓은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인 구원을 개인의 행위나 공적으로 바꾸어 놓은 것과 다를 바가 없는 것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교황 그레고리 4세가 ‘만성절’은 정하고 절기를 지키게 하였는데 그것은 성경적인 것이 아닙니다. 성경은 누구든지 살아 있는 동안 예수를 믿으면 죄 사함 받고 의롭게 되어 성자가 된다고 말씀합니다. 이를 사실로 믿어지는 복이 여러분에게 있기를 바랍니다. 이것이 바로 성경의 핵심 진리요 복음입니다(엡2:8~9).
 
할로윈이 되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호박 등불이 있습니다. 이것은 호박으로 만든 머리에 눈과 코와 입의 모양으로 구멍을 파서 그 안에 등불을 두어 마치 유령과 같이 생겼습니다. 이는 ‘Jack O lantern’이라고 불립니다. 미국이나 한국에서도 할로윈 시즌이 되면 ‘호박 등불’만이 아니라 할로윈 커스튬(복장)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날 유령이나 악마의 모습 또는 뾰족한 모자와 긴 코를 지닌 마녀의 모습, 박쥐나 좀비 또는 드라큘라나 프랑켄슈타인과 같은 괴기한 모습들로 분장합니다. 켈트족의 미신적이고 고유한 전통과 풍습이 상업적인 마케팅 기술과 미국의 독특한 문화와 연결되면서 한국에까지 넘어오게 된 것입니다. 오늘 이 시대 사람들이 흥미 삼아 할로윈 행사에 참여할 때 고대 켈트족의 미신적인 풍습과 전통방식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제는 오늘 이 시대에 사람들이 성경적 신앙과 상관없는 할로윈과 같은 이 세상의 풍습과 전통에 영향을 받아 점진적으로 세속적인 행사에 참여함으로 세상에 동화되어 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할로윈과 연관하여 특히 어린이들이나 청년들이 알아야 할 것은 ‘세상의 행로’나 ‘세상의 풍습’을 좇아서 살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몸은 죽여도 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혼과 몸을 다 능히 지옥에서 멸하시는 분을 두려워하라.” (마10:28)
 
오늘 읽은 성경 에베소서 2장 본문 말씀에서 강조하고 있는 핵심이 무엇입니까? 지나간 때 나의 모습은 어떠했었는가와 동시에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된 자신이 앞으로 어떻게 무엇을 위해서 살아야 하는지 알려주고 있는 것입니다.
 
“지나간 때에는 너희가” (엡2:2a)
“지나간 때에는 우리도 다 그들 가운데서 육신의 욕심 안에서 생활하며” (엡2:3a)
 
지난 과거에 내가 그리스도인이 되기 전의 상태는 어떻다고 말씀하고 있습니까? 우리는 범법과 죄들 가운데서 죽었었습니다(엡2:1,5). “이 세상의 행로를 따라 걸으며(엡2:2)”와 같이 우리 역시 할로윈 축제 같은 세상적 문화와 전통에 관심과 흥미를 지니고 살았다는 것입니다. 우리 역시 “육신의 욕심 안에서 생활하며 육신과 욕망의 생각의 욕망을 이루어 다른 사람들(엡2:3)”과 같이 진노의 자녀로 살았었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구원받기 전에 세상의 행로를 따라 살아왔었습니다. 영적으로 죽었었기에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을 알지 못한 채 우리가 원하는 대로 세상의 유행을 따라 살아왔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렇게 살지 말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사랑과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께서 죄로 죽었던 저와 여러분을 위해 예수님을 내어주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대신 못 박혀 피 흘리시고 죽으심으로 우리를 살리셨으며 새롭고 가치 있는 인생의 목표를 주셨습니다(1절, 5절, 8절).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긍휼을 힘입어 너희에게 간청하노니 너희는 너희 몸을 거룩하고 하나님께서 받으실 만한 살아 있는 희생물로 드리라. 그것이 너희의 합당한 섬김이니라. 너희는 이 세상에 동화되지 말고 오직 너희 생각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그 선하시고 받으실 만하며 완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입증하도록 하라.” (롬12:1~2).

결론 :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어떤 사람이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 (요일2:15)
 
학부모된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자녀들이 세상의 흐름에 영향을 받지 않게 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할로윈과 같은 비성경적인 문화, 세상의 풍습과 유행에 관심을 갖지 마시기 바랍니다. 오늘 본문 10절 말씀이 강조하는 것처럼 우리 모두는 예수님 안에서 선한 행위를 하도록 창조되었고 구원받았다는 놀라운 사실을 기억하고 선한 행위 가운데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할 때 여러분의 가정과 마음속에 기쁨이 있고 주님이 영광 받으시며 여러분 자녀의 앞날을 축복하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기도제목
◎ 교회와 사역을 위하여
- 구령목표 1,000명, 성인 출석목표 500명이 달성되도록
- 교회에 활발한 복음 전파와 구령의 역사가 일어나도록
- 담임목사님께서 영육 간에 강건하셔서 사역을 잘 감당하시도록
- 집사님, 사역자, 직원들이 맡겨진 사역과 섬김을 잘 감당하도록
- 주일학교, 찬양대, 바나바팀 등 각부서 사역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도록
- 707 비전이 하나님 뜻 안에서 이루어지도록
◎ 선교사님들과 선교 사역지를 위하여
- 본교회 개척교회 : 주사랑 성서침례교회(시흥) 김재한 목사
- 본교회 파송 : 김연규(미얀마)
- 친교회 파송 : 박정선(대만), 김파울(필리핀), 여병무/김종옥(몽골), 임철순(가나), 김정기/김성준(멕시코), 한수현(네팔), 김성일(N국), 한대기(미얀마), 이지성(인도네시아),
- 한국성서침례신학교와 신학생 : 이정호, 김기영, 이강산
◎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 성경원리에 반대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통과되지 않도록
- 지도자들이 정직하고 공정하게 나라를 이끌어 가도록
◎ 구원을 위하여
- 김남진, 송해권, 송 철, 이금남, 고구호, 김현수, 최종석, 임상근, 구미옥, 임보경, 김문희, 지윤선, 배옥순, 김형복, 김예은, 조순심, 설영덕, 차 훈, 김채연, 임향림, 김복진, 이홍식, 이현숙, 김정원, 권병훈, 손희남, 박세종, 전원례, 노형석, 박영숙, 유양선, 김일순, 송윤근, 문명온, 임향옥, 임향선, 한형진, 이용진, 박혁균, 조영란, 박미솔, 양선규, 김용훈, 김강중, 김건중, 김용성, 김용승, 박희원, 김수정, 여례연, 박선옥, 황한나, 이가은, 최종균, 김한기, 김정남
◎ 코로나로 생업과 사업이 힘든 성도들을 위하여
◎ 2023 대입수험생을 위하여
–김원우, 김현미, 박성은, 성하늘, 이관우, 임효빈, 최가영
◎ 성도들과 각 가정을 위하여
- 최근에 구원받은 분들의 믿음이 잘 성장하도록
- 성도들의 생업과 사업이 번창하도록
◎ 건강 회복을 위하여
- 박진호, 윤애경, 김양님, 민종섭, 이성혜, 서만철, 권정순, 신자삼, 곽세인, 김민경, 김민재, 하봉순, 한태운, 홍제범, 서장석, 이만형, 김지은, 송명자, 정점복, 김명화, 김택구, 권중희, 권기덕
◎ 암투병 중이신 분 – 김인환, 어근영, 이금호, 임춘이, 홍진기
◎ 임산부들을 위하여 – 권현정, 김지현
◎ 군복무 중의 형제들 위하여
- 김민석, 김예준, 문현준, 조국현, 이현준
◎ 해외성도들을 위하여
- 정수희, 김도현 가정, 이솔, 김예은, 백두현 가정, 김세민, 김세영, 조지훈, 황세희, 황세연, 김윤이, 김시언, 최주열, 전미라, 최동호, 최가영
교회소식
◉ 2022년 영혼구령 (현재까지 결신자 : 490명)
- 결신자 : 김점례 외 18 명
 
◉ 예배당 리모델링 공사에 따른 안내 사항
① 오늘부터 유치부 예배나오미실에서 드립니다.
찬양대 연습은 1교육관 1층 믿음실에서 있습니다.
③ 약 1달간 1교육관(예배당 건물) 화장실 및 정수기 사용이 모두 제한됩니다. 불편하시더라도 공사가 끝날 때가지 표수다홀 화장실과 제2교육관(식당 건물) 화장실을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새가족 환영 모임 안내
2022년 1월부터 오늘 현재까지 본 교회를 처음 나오신 모든 성도들을 위한 ‘새가족 환영 모임’을 담임목사와 함께 갖겠습니다. 해당되시는 성도님들 꼭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시간 : 2022. 11월 13일, 11월 20일(두 차례) 오후 1시 30분
장소 : 담임목사 사무실

◉ 수능 수험생을 위하여 기도
2022년 11월 17일(목) 수능을 치루는 아래의 수험생들을 위해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 김원우, 김현미, 박성은, 성하늘, 이관우, 임효빈, 최가영
 
◉ 다음 주 주일 오후 예배
다음 주일 (11월 13일) 오후 예배에는 이성은 목사님이 말씀을 전해 주십니다.
 
◉ 식당청소
11월 12월 1월 2월 3월
감람회 청년회 생명나무회 종려회 백향목회

월간계획
성경읽기
  • 11/07 요한복음 16장 ~ 17장
  • 11/08 요한복음 18장 ~ 19장
  • 11/09 요한복음 20장 ~ 21장
  • 11/10 사도행전 1장 ~ 2장
  • 11/11 사도생전 3장 ~ 5장
  • 11/12 사도행전 6장 ~ 8장
  • 11/13 사도행전 9장 ~ 10장
말씀안내
예배구분 제목 본문 설교자
주일 오전 예배 “그리스도인과 할로윈” 에베소서 2:1~10 이충세 담임목사
주일 오후 예배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합니다." 열왕기상 16:29~34 김정민 전도사
수요 저녁 예배 “그리스도인의 영적전쟁 (1)” 에베소서 6:10~12 이충세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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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이충세